2007.10.09

-오랜만에 쓰는 일기다...
-어떻게 적었던지 기억도 안나네..


오랜만에 입안이 헐었다.
자주 헌다면 자주 허는 편인데...
헐때마다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서 더 아픈것 같다.
마른다기보단 침을 계속 삼키기 때문인것 같다.
이럴때 항상 생각나는 것이있다.
누군가 말했던 지옥의 명약

"알!보!칠!"

발라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그 고통을...
중학교때 눈에는 다래끼가(초등학교때였나??)
입에는 혓바늘과 구내염(입 허는것)이 끊이지 않을때였다..
다래끼는 병원가서 고름을 짜내는 것으로 끝났다.(이 고통도 엄청났지만 잠시후 다가올 고통에 비하랴...)
아팠다...그리고 겁이났다. 이맘때쯤 나는 병원이 너무 무서웠다.
엄마가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의사선생님께 욕을 해댈정도로...
간호원 누나들이 나를 들어서 침대에 눞히곤;;ㅋ

그리고 혓바늘과 구내염...
혓바늘은 후에 초콜릿을 올려놓으면 낫는다는 나만의 민방요법을 개발하였다.
드디어 구.내.염...
도처히 낫지를 않았다.
게다가 상처난곳을 여러번 씹게되고..
급기야 나중에는 가만히 있어도 눈물을 흘릴만큼 아픈 수준이 되었다.
보시다못한 엄마는 지옥의 명약 알보칠을 사오셨다.
아프다는 엄마의 말에 지금보다 더아플까하고 면봉에 적신 엄마손에 들린 알보칠을 입벌려 받아들였다.

ㄷㄷㄷ
ㄷㄷㄷ
ㄷㄷㄷ

침대위에서 뒹굴고 자빠지고 난리났다.
침도 흥건히 고여 흐르고...
몇분뒤 쓰러져 정신이 들었을때는 신기하게도 아프지가 않았다.
몇주의 고통을 몇분에 끝내주는 ㅋㅋ

하지만 그 고통이 너무나 커서인지 왠만하지 않으면 손이 가지 않는다.

지금 헐어있는 이 입술은 부디 알보칠 없이 빨리 나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랜만에 일기를 적었다.
-알보칠 때문에 검색도 해보고 웃긴글도 많이보고
-오랜만에 추억도 떠올려보고^^
-오늘 엄마한테 전화한통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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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yuna 2007/10/09 13:32 Delete Reply

    나는 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테야-ㅋㅋㅋㅋㅋ
    마무리가 훈훈해- 엄마한테 전화 한 통 드려.ㅋㅋㅋ

    1. Re: # perugorang 2007/10/12 17:00 Delete

      ㅋㅋ
      이날 엄마가 전화왔드라.
      우리 쌈간날

  2. # 타키 2007/10/10 20:23 Delete Reply

    트랙백 보고 이렇게 흘러왔답니다 ~ 알보칠 정말 그 고통은 끝내주죠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1. Re: # perugorang 2007/10/12 16:59 Delete

      ^^
      사무실에서 일할때마다 계속 고민한답니다.
      오늘 집에 갈때 사가서 발라야지.
      정말이지 죽겠다.

      하지만 일끝나고 집으로 가면 곧장 술마시러 가버리네요 ㅋ
      담날은 더 아프고.ㅜ.ㅜ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ㅋ

  3. # 알보칠씨 2008/07/24 17:07 Delete Reply

    안녕하세요^^
    네이버 알보칠 카페지기 알보칠씨 입니다. ^^(반갑습니다.)

    우연히 검색하는 중에 알보칠 관련 후기 포스트를 발견했네요 ^^
    꽤 오래전에 포스팅 된 게시글이나,
    혓바늘 위에 초코렛을 올려놓는 재미있는 민간요법 등 노하우를 카페 회원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
    그래도 perugorang님만의 일기라 그런지 허락없이 불쑥 담아가긴 머뭇거려지네요.
    괜찮으시면 스크랩해가도 될까요?^^*

    더불어 저희카페에 놀러와주셔서 가입인사도 해주세요 ^-^

    Http://cafe.naver.com/albo 저희카페 유알엘 입니당~!
    감사합니다.

    1. Re: # perugorang 2008/07/25 20:35 Delete

      아..제가 글을 늦게 봤네요.
      요즘 블로그 관리를 잘안하느라^^;;
      출처만 밝혀주신다면야~
      얼마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오히려 영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입안의 상처보다
      더 아픈 가슴의 상처가 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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